제이컵 브리지먼, PGA 투어 첫 우승 성취 - 실력파 골퍼로 주목받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제이컵 브리지먼(26)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2024년 프로 전향 이후 66번째 대회에서의 첫 우승으로, 그는 총상금 2000만 달러의 스폰서 대회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커트 기타야마(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우승과 함께 그는 400만 달러(약 58억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브리지먼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대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 골퍼로, 대학 시절 4승을 거두며 NCAA 디비전1의 최고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그의 대학 시절 마지막 시즌에는 ACC 토너먼트에서도 정상에 올라, PGA 투어가 인정하는 대학 랭킹에서 2위에 올라 콘페리 투어로 직행하게 됐다. 이후 2023년 콘페리 투어에서 랭킹 포인트 14위를 기록하며 2024년에는 PGA 투어로 승격했다.
브리지먼은 지난 시즌 동안 4차례 톱 5에 진입하고 5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높였다. 그는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2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는 개막전 소니 오픈에서 공동 4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브리지먼의 강점은 퍼팅과 어프로치 샷에 있다. 2024년 퍼팅 이득 타수에서 7위, 지난해는 2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퍼팅 실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브리지먼은 어프로치와 퍼팅 훈련에 집중, 나흘 동안의 경기에서 그린 주변 어프로치로 얻은 이득 타수 1위(5.985타)와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 1위(7.307타)를 달성했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우승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브리지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도약하였으며, 세계 랭킹도 단숨에 20위로 상승했다. 그의 성장은 골프 팬들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기대주로 자리잡았다. 단순히 첫 우승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라는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