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올해 말띠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말띠 선수들이 올해 비약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1990년생의 베테랑 박주영과 안송이를 비롯해 2002년생의 떠오르는 신예 고지우, 김민주, 이율린까지, 이들은 각자의 목표와 각오를 다지며 올 시즌의 승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하고 있다.
특히 '엄마 골퍼'로 알려진 박주영은 2023년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세 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그만큼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그는 "작년에는 3~5m 퍼트를 많이 놓쳤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며 조금 더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했다. 현재 육아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시간 관리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다. 박주영은 “필드에서 뛰는 날이 점차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더욱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안송이 역시 지난 시즌 통산 2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그는 지난해 KLPGA 투어 최다 출전과 최다 예선 통과 기록을 세운 입지전적인 존재다. 올 시즌 11개 대회를 소화하면 KLPGA 투어 최초의 4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되며, 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면 300경기 예선 통과 기록도 이어지게 된다. 이에 대해 안송이는 "경험이 쌓인 만큼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젊은 선수들도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2년생의 고지우, 김민주, 이율린은 지난해 각각의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목을 끌었다. 고지우는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으며, 경기 운영과 비거리 면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인 결과보다는 긴 골프 인생을 목표로 스윙과 멘탈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민주는 지난해 iM금융오픈에서의 우승을 계기로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그녀는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스윙의 기초를 다지고 있으며, 올해는 3승과 메이저 대회에서 톱 5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율린 또한 지난해 상상인 ·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5차 연장 끝에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이언 정확도와 퍼트 훈련에 매진하며, "그린 적중률을 높여 안정적인 골프를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말띠 선수들이 한국 여자 프로골프의 미래를 이끌고자 힘쓰는 모습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현상이다.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정과 목표를 가지고 KLPGA 투어에서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