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AI 격투 영상 확산… 할리우드에 충격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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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AI 격투 영상 확산… 할리우드에 충격 파장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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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인공지능이 생성한 동영상으로 충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영화 제작자 로우리 로빈슨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격투 장면이 포함된 15초짜리 영상이 바이럴 되면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영상은 중국의 빅테크 기업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시댄스 2.0'을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모델은 단 두 줄의 지시문으로 현실감 넘치는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할리우드의 유명 각본가인 레트 리스는 이 영상을 공유하며 "이런 발언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끝에 가까운 것 같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머지않아 한 사람이 컴퓨터 앞에 앉아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지는 작품들과 구별이 가지 않는 수준의 영화를 창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놀런과 같은 뛰어난 감독이 이러한 AI 도구를 사용하면 결과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랍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났다.

한편,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들은 시댄스 2.0의 출현으로 전통적인 영화 제작 기술의 대부분이 쓸모없어진 상태라고 언급하며, 이는 전통 영화 산업의 종말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미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존의 영화 제작 방식을 재고해야 할 때가 왔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에 대해 미국 영화 협회(MPA)는 즉각적인 반대를 표명했다. MPA의 찰스 리브킨 회장은 "시댄스 2.0이 단 하루 만에 미국 저작권 보호 작품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했다"며 "이로 인해 창작자의 권리와 수백만 미국인의 일자리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MPA는 바이트댄스에게 즉각적으로 저작권침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배우 노조인 SAG-AFTRA도 이 문제에 대해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라고 비판하며, "이 침해는 조합원들의 목소리와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들은 AI 개발에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재의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정부도 시댄스 2.0에 생성된 영상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대응 방침을 요구했다. 이러한 국제적 저작권 침해 우려가 커지면서, AI 기술과 저작권 법률 사이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시댄스 2.0과 같은 AI 기술의 발전은 영화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문화와 경제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는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할리우드 및 전 세계 저작권 보호와 관련된 법적, 윤리적 문제들이 새로운 조명 아래 놓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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