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피해자들, 미국서 집단소송 제기…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개인정보 유출로 큰 피해를 입은 쿠팡 소비자들이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Inc)와 김범석 의장을 대상으로 하며, 피해자들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이 사건은 3300만 명이 넘는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며, 보안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소송을 대표하는 원고는 미국 시민권자인 이모씨와 박모씨로, 그들은 쿠팡아이엔씨가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쿠팡이 적절한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아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이는 뉴욕주 법에 위배되는 기만적 영업 행위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송은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로펌 SJKP의 탈 허쉬버그 변호사는 "쿠팡아이엔씨는 미국 상법에 따라 설립된 만큼, 모든 사용자에 대한 법적 의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대륜의 김국일 경영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회원 정보 유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시급하다"며 이번 집단소송이 피해자들이 원하는 본질적이고도 필수적인 행동임을 언급했다. 소장에는 구체적인 참가인 수는 기재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7000명 이상의 피해자가 소송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번 집단소송은 한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과는 별도로 미국에서 진행되며, 유사하게 미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서 제기된 주주 집단소송과도 차별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심각성에 비추어 볼 때, 향후 법적 결과와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의 본질은 쿠팡의 보안 체계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의 미흡함에 대하여 도마에 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통해 향후 정보 유출 예방과 더 나은 보안 체계를 기대하고 있다. 쿠팡이 과연 이 사태의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그리고 피해자 보상 문제에 대한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