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소금을 추가하는 트렌드, 전문가들은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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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소금을 추가하는 트렌드, 전문가들은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다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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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에 소금을 넣어 마시는 새로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금이 커피의 쓴맛을 완화하고 단맛을 더해줄 수 있다는 믿음 속에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 패턴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소금을 첨가한 커피를 마시는 방식은 특히 소금을 사용함으로써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브래드퍼드대학교의 심리학자 엘리너 브라이언트 박사는 "소금이 카페인의 쓴맛을 줄여 풍미를 강화하고, 그 결과 커피가 더 달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탕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브라이언트 박사는 "커피에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실제로 건강에 이로운지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소금을 반복적으로 첨가하는 것은 염분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소비 습관은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브라이언트 박사는 또한 쓴맛에 대한 선호가 개인의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쓴맛을 더 좋아하거나 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즉, 커피를 즐기는 방식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조정되며, 많은 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쓴맛에 익숙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커피의 개인 맞춤화가 최근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커피 머신 제조업체 필립스는 "복잡한 커피 주문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었지만, 이번 유행은 커피 애호가들이 커피를 맞춤화하는 수준이 새로운 극단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커피에 소금을 넣는 트렌드는 단순히 미각의 변화를 추구하는 개인의 선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커피를 좀 더 건강하게 즐기려는 노력 속에서 발생한 이 트렌드는 정보와 인식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커피를 통해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건강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을 잊지 말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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