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관세 제외 시 인플레이션 2% 초반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제롬 파월은 관세 요인을 제외할 경우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2% 초반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발언이다.
파월 의장은 뉴욕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의 연설을 통해,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재조명했다. 그는 "관세가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치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만약 이 같은 요인의 영향을 배제한다면, 실제 인플레이션은 2% 초반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설정한 목표치와 일치하는 수치로, 물가 안정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경제 전반에 걸쳐 다시 논의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문제는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소비자 신뢰지수나 경제 성장률 같은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연준이 경제상황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주요 외신과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체감 인플레이션이 실제보다 더 높게 기록되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각종 소비재 가격 상승과 원자재 공급망 문제, 글로벌 물류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인플레이션 기조는 여전히 고착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연준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관세 정책과 관련된 것들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견해가 분분한 상황이다. 파월 의장이 제시한 2% 초반 유지 가능성이 실제로 구현된다면,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