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구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채용 감소와 해고 증가로 인한 고용 둔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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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구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채용 감소와 해고 증가로 인한 고용 둔화 지속

코인개미 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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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구인 건수가 767만 건으로 집계되면서 5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채용이 감소하고 해고가 증가하는 추세는 고용 시장 둔화의 신호를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65만8천 건에서 10월에는 767만 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8월의 722만7천 건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720만 건을 웃도는 결과다. 이 자료는 연방정부의 셧다운 영향으로 지연된 후 report이 늦게 발표되면서 9월과 10월 수치가 동시에 공개된 것이다.

업종별로 분석해보면, 대폭 증가한 구인 건수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142만4천 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기업 서비스 부문이 138만8천 건, 무역·운송·유틸리티 분야가 136만3천 건, 레저·접객 분야가 115만9천 건 등으로 증가해 이들 업종은 고용 확대를 보였다.

하지만 채용 건수가 514만9천 건으로 줄어들어 고용률이 3.2%로 하락했다. 이를 9월의 536만7천 건 및 3.4%와 비교하면 고용지표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퇴직 건수 또한 505만 건으로 나타났으며, 퇴직률은 3.2%로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자발적 퇴직은 294만1천 건으로 감소하며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비자발적 퇴직인 해고는 185만4천 건으로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해고 증가 현상은 주로 숙박 및 음식 서비스 업종에서 두드러진다.

결국, 자발적 퇴직자는 줄어들고 비자발적 해고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구인 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이 관세 정책, 비용 상승, 경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신규 채용에 신중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경제 전문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스튜어트 폴은 "구인 건수가 증가했지만 해고가 늘고 자발적 퇴직은 줄었다"며 "결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노동시장을 인플레이션 압력의 원천으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고용 시장은 급격한 냉각 조짐을 보이지 않지만 약화된 신호가 나타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결정에 대한 새로운 예상이 높아지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가 현재의 3.75~4.0% 금리를 0.25% 포인트 낮출 가능성을 87.4% 반영하고 있으며, 금리 동결 가능성은 12.6%로 집계되고 있다.

산탄데르 US 캐피털 마켓의 스티븐 스탠리는 "노동시장이 과열되거나 가속되고 있지는 않지만, 무너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미국의 노동 시장은 현재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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