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3연패 도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에서 4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며, 총상금은 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대회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특급 이벤트로, 비록 PGA 투어의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받아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며, 우승자는 100만 달러의 상금을, 최하위 20위도 15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셰플러는 지난해 유력한 경쟁자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우승, 그리고 그 전년도에는 김주형(대한민국)을 6타 차로 따돌리며 2연패의 영광을 누렸다.
셰플러는 올해에도 토너먼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총 6승을 기록했고, 상금 랭킹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회 성적도 뛰어나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으나, 올해 다시 정상에 오르면서 3연패의 기회를 잡았다.
출전 선수들도 화려하다. 올해 US오픈 챔피언인 J.J.스펀(미국), 세계랭킹 7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10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한다. 안드류 노백(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그리고 초청 선수로 참가하는 조던 스피스와 빌리 호셜 등도 대회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이 불참하며, 타이거 우즈 또한 출전하지 않는다. 최근 척추 수술을 받은 우즈는 회복 중이며, 그의 컴백이 언제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는 내년 7월 메이저 대회 '디 오픈'을 끝으로 PGA 투어에서의 복귀를 예고한 상태다.
셰플러의 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미치는 영향은 세계 골프계에 상당할 것이다. 또한 상금의 크기와 대회의 위상 덕분에 이번 대회는 잊지 못할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