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금리 3%포인트 인하 촉구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트럼프,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금리 3%포인트 인하 촉구

코인개미 0 4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하회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를 3%포인트 인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소비자물가가 낮으며, Fed는 즉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Fed가 현재 금리를 3%포인트 낮출 경우 연간 국채 이자 비용을 약 1조달러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그는 연설 중 "이러한 금리 인하가 실질적으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역설하며, 금리 인하를 통해 국가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의 2.8%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3.0%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인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측(2.6%)을 초과하는 결과였다. 이러한 통계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개별적인 소비자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는 Fed 의장인 제롬 파월을 강하게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백악관 연설에서 파월을 "멍청이"라고 표현하며, 금리를 0%대까지 낮추길 촉구했다. 특히 "1%포인트의 금리에 대해 3600억달러의 국채 이자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는 너무 비쌉니다"라고 언급하며 재정 부담을 경감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Fed의 통화 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새롭게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Fed가 향후 금리를 어떻게 조정할지를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이 같은 정치적 압박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금리 인하 촉구는 단순한 개인의 의견을 넘어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금융 정책의 방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