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파라마운트 인수 제안 거부…제안 금액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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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파라마운트 인수 제안 거부…제안 금액 낮아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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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첫 번째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제안된 인수 가격이 주당 약 20달러로 지나히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워너 측은 이러한 이유로 거부 의사를 전했다. 이에 따라 파라마운트는 인수 가격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주요 주주들을 직접 접촉하여 그들을 설득하려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재무적 지원을 위한 금융 파트너의 섭외와 추가 자금 확보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너와 파라마운트 측 모두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CNBC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인수 및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제안 가격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파라마운트는 워너를 압박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수 제안을 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현재, 워너의 주가는 17.10달러로 마감되어 시가 총액이 약 423억 달러에 이른다. 반면, 파라마운트의 시가 총액은 약 186억 달러로, 워너의 기업 가치는 파라마운트보다 2배 이상 높다. 파라마운트는 기술 업계의 거물인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끌고 있으며, 그는 올해 8월 자신이 세운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파라마운트를 약 80억 달러에 합병하여 인수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파라마운트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엘리슨은 최근 열린 '스크린 타임 콘퍼런스'에서 워너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논평은 피했으나, 업계 내에서 추가적인 합병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현재 워너는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사업을 전통적인 케이블 네트워크 사업과 분리하기 위한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의 변화가 향후 양사의 인수·합병 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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