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관세 유예 연장으로 매도세 진정… 테슬라 상승, 애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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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관세 유예 연장으로 매도세 진정… 테슬라 상승, 애플 하락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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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8일(현지 시간)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4개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발송하며, 8일 만료 예정이던 관세 유예 시한을 다음 달 1일로 연장했다. 이로 인해 시장은 불안감을 덜고 전날의 매도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후속 무역 협상 소식을 기다리며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4371.88으로 전 거래일 대비 34.48포인트(0.08%)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4.75포인트(0.08%) 상승한 6234.73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02포인트(0.15%) 오른 2만442.54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서한에서 한국과 일본에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조치들은 아시아의 주요 동맹국과의 상호 무역 조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협상에 따라 관세 인하 또는 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서한을 보내며 무역장벽 철폐를 요구하며 "관세가 상향 또는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관세 유예 조치 연장에 따라 주식 매도를 중단하고, 향후 무역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9일까지 추가 무역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많은 기업들이 협상에 대한 새로운 제안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옵션 애널리스트는 "무역 전쟁 관련 뉴스가 계속 주목받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증시 급락이 다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테슬라는 1.03%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 CEO가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반등한 모습이다. 반면, 애플은 인공지능(AI) 부문 핵심 임원의 메타 플랫폼으로 이직 소식에 따라 0.5% 하락하고 있다. 애플의 AI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처럼 현재의 뉴욕 증시는 관세 유예 연장에 따른 긍정적인 반응과 더불어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더욱 신중한 의사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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