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라이더컵 미국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조던 스피스와 브룩스 켑카 등 유명 선수들이 제외되었다. 미국팀 단장 키건 브래들리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벤 그리핀, 캐머런 영,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가 지명선수로 포함됐다. 이들과 함께 자동 발탁된 스코티 셰플러, J.J. 스펀, 잰더 쇼플리, 러셀 헨리, 해리스 잉글리시, 브라이슨 디섐보 등 총 12명의 선수로 팀이 구성되었다.

특히 조던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5회 연속 라이더컵에 출전하며, 팀의 중요한 멤버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손목 수술을 받은 후 필드로 복귀했지만, 이번 라이더컵 출전에는 실패했다. 또한, LIV 골프로 이동한 브룩스 켑카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번 라이더컵 명단에서도 탈락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탈락한 선수들 중에는 윈덤 클라크, 브라이언 하먼,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 맥스 호마, 매버릭 맥닐리, 크리스 고터럽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선수들이다. 특히, 브룩스 켑카는 지난 대회에서 유일한 LIV 선수로 출전해 주목받았으나, 이번에는 아쉽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3년 라이더컵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주 베스페이지 주립공원의 블랙 코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유럽과의 골프 대항전으로, 미국 골프팬들에게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팀 구성이 결정된 만큼 선수들의 준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피스와 켑카의 탈락은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인 동시에, 새로운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열린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제 개최될 대회에서 과연 어떤 선수들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골프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불확실한 경기 결과와 함께 각 팀의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