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우크라 사상자 1674명 "3년 중 최다" 기록
2023년 7월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측의 민간인 사상자가 1674명에 달하며,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022년 초 전면전으로 치닫던 초기 석 달을 제외하고는 가장 심각한 피해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 감시단(HRMMU)의 데이터를 인용해, 7월 한 달간 러시아의 군사 작전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286명이 사망하고 138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년 이상 기록된 월별 사상자 수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투가 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니엘 벨 HRMMU 단장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수가 두 달 연속으로 증가하며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 민간인들의 삶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안드리 시비하 역시 "러시아의 미사일, 드론, 폭탄 공격이 계속해서 민간인을 겨냥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격은 가정과 병원 등 안전지대를 포함해 발생하고 있다"며 이 모든 일이 전쟁 범죄로 간주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이러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러시아의 테러를 중단하기 위한 첫 걸음은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이라며, 유럽과 대서양 동맹의 연합만이 러시아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국제법에 기초한 안정성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릴 예정인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는 드론 및 보병으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당 정상회담에서 휴전 협정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러 회담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한 후속 3자 정상회담을 즉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한 인도적 위기 또한 심화되고 있다. 많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전쟁이 언제 종결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추후 전개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