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이웃들 불편하게 한 복잡한 주택 매입 스토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14년간 이웃 주택 11채를 사들이며 이 주변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는 토로가 나왔다. 저커버그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고급 주택가인 크레센트 파크에 위치한 주택들을 대대적으로 매입하여 1억 10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집 주위에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이 공사는 8년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웃들에게 여러 가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주택 매입 과정에서 저커버그는 변호사와 의사, 스탠퍼드 대학 교수 등 지역 주민들에게 시세보다 두세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집을 매입해왔다. 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불가피하게 해당 지역을 떠났다. 저커버그는 매입한 주택들을 철거하고, 중앙 정원과 손님을 위한 별채, 분수, 와인 저장고 등을 설치하는 등 '왕국'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이 가운데 한 주택은 그의 자녀를 위한 사립학교로 개조되었지만, 이는 지역 시 조례 위반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주택 건설 과정에서 저커버그는 시청의 승인 없이 다수의 주택을 동시에 철거하기 시작했고, 인근 주민들은 지속적인 소음과 건설 차량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해왔다. 더 나아가, 저커버그 부부가 개최하는 행사와 파티로 인해 주변의 교통이 붐비고 밤 시간대에도 소음이 발생해 주민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경찰에 소음 신고를 하였으나, 경찰은 저커버그의 행사에 협조하는 모습만 보여 주었다. 저커버그 측에서는 소음을 걱정하는 이웃들을 위해 와인이나 초콜릿을 선물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방식이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는 않았다. 한 주민은 저커버그 측에서 이웃 집의 정원을 향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자, 그 카메라가 철거되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저커버그 측은 이러한 보안 조치에 대해 "메타의 CEO로서 위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저커버그 부부가 이웃에게 미치는 불편이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사례는 유명한 억만장자가 자신의 세력을 확대하면서 동네 주민들과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는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