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에 대한 경제 압박 수위 높인다… "전례 없는 조치" 예고
미국 정부가 이란 경제를 더욱 강력하게 고립시키기 위한 새로운 압박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다음 주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있어 전례 없는 수준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돌아온 대이란 '최대 압박' 정책에 따른 금융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압박은 올해 2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후 한층 더 거세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1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에 대해 최대 압박을 가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재무부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경제에 대한 압박의 핵심은 이란의 은행 계좌와 가상자산 지갑, 해외 자산을 타깃으로 삼는 것이다. 재무부는 이란 정권의 지도부와 정부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올해 초 시작된 대이란 군사작전 '에픽 퓨리 작전'의 후속 조치로 '이코노믹 퓨리(Economic Fury)'라는 새로운 금융·경제 압박 작전을 통해 이란 경제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에픽 퓨리에서 이코노믹 퓨리로 전환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압박 수위를 더욱 크게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코노믹 퓨리 조치를 통해 이란 정권과 그 대리세력에 흘러갈 수 있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차단했으며, 이란의 그림자 금융망, 석유산업, 가상자산 보유 및 무기 조달망, 제재 회피 활동들에 대한 공격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적 압박 외에도 이란 항구를 겨냥한 미국의 봉쇄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며, "전례 없는 수준의 경제적 고립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병행함으로써 이란 항구로 들어오고 나가는 물류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이란의 국제 선박 공격이 재개된 이후 미국은 이란 해운 및 금융 네트워크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조치는 국제 사회에서 이란의 군사적, 경제적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상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의 미국의 대이란 압박 조치가 이란 정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리고 국제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주목할 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