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2주 휴식 뒤 보기 없는 7언더파 기록…레고로 힐링 효과 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민주가 감각적인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2주간의 충분한 휴식 후 돌아온 김민주는 30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김새로미와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0억원에 달하며, 김민주는 작년 4월 iM금융오픈 이후 통산 2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의 경기는 특히 김민주에게 의미가 깊었다. 그는 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7, 9, 11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3번, 14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하고,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켜 최상의 성적을 유지했다. 이러한 기세를 통해 그는 2타 차로 공동 선두에 올라 통산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주는 대회 후 인터뷰에서 “주말마다 대회의 압박감 속에서 정신적인 재충전이 필요해, 이번 휴식기에는 취미인 레고를 조립하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는데, 이번에 사전 점검을 통해 공략 지점을 미리 체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박예지와 홍진영2는 각각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이예원과 이지현3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정윤지, 박보겸, 허윤서, 최은우, 안지현은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해 있으며, 올해 두 차례 우승을 달성한 서교림은 공동 24위에 랭크되었다. 지난 대회 우승자 고지우와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아쉽게도 공동 68위(2오버파 74타)로 마감했다.
김민주가 보여준 경기력과 집중력은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수들은 각각의 휴식 기간 동안 심신을 회복하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김민주처럼 효과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의 성장은 또 다른 한국 여자 골프의 성취를 예고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