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정신 건강, 세계 18개국 중 17위…AI에 의존하는 경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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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정신 건강, 세계 18개국 중 17위…AI에 의존하는 경향 증가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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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XA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정신 건강 수준이 조사 대상 18개국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정신 건강 지수가 58.5점으로, 전체 평균 61.8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본(58.1점), 영국(59.5점)과 함께 낮은 지수를 기록하며, 반면 태국(66.5점), 스위스(65.4점), 중국(63.8점)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정신 건강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는 경제적 부담과 업무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목되었으며, 디지털 환경 역시 심리적 압박을 가중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분석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업무 외 시간에 평균 5시간 이상의 화면을 사용하고 있으며, 3명 중 2명은 이러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많은 사람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대신 AI 도구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 전 세계 응답자의 63%가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AI와 상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중 38%는 정신 건강 전문가보다 AI 플랫폼을 더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42%는 AI의 조언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I가 제공하는 조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57%는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지만, 43%는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27%는 AI의 권고를 따른 결과로 해로운 행동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보고서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적절한 도움을 받는 사람들은 부족하다"며, "디지털 기술이 일상과 업무 환경을 변화시키면서 외로움과 사회적 단절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전문가의 지원, 그리고 열린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 건강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사회 전반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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