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방에서 절대触れないでください"…객실 내 가장 더러운 예기치 못한 물건
호텔 객실의 위생 상태에 대한 경고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많은 고객들이 간과하는 객실 내 위험한 물건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휴스턴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호텔 객실에서는 세균 수치가 병원 기준보다 최대 10배 이상 높은 경우가 발견되었다.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는 호텔 객실 내부에 숨겨진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양은 놀라울 정도로 많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호텔 객실을 청소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0분에 불과하다. 이탈리아의 한 호텔 하우스키핑 책임자는 장식용 쿠션이나 침대 시트는 거의 손대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물건들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물건은 TV 리모컨이다. 대부분의 손님이 자주 만지지만 별도의 소독이나 세척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러한 비품은 세균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TV 리모컨은 호텔 객실 안에서 수백 마리의 미생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으며, 울퉁불퉁한 디자인이 이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음식물이 접촉하는 얼음통과 컵 또한 심각한 위생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는 얼음통에서 오염된 노로바이러스가 퍼져 집단 감염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많은 호텔이 컵과 얼음통을 교체하지 않고 단순히 물로 헹구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이다. 전문가들은 개인 컵이나 비품을 전기포트로 끓여서 안전하게 세척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욕실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욕조에서는 변기 시트보다 최대 40배 더 많은 박테리아가 발견되며, 심지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텔 욕실이 비행기보다 더 더럽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 한 여행 전문가는 "5성급 호텔이 아닌 이상 욕조는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자쿠지 욕조는 내부 소독이 불완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호텔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장한다. 첫째, 도착 즉시 장식용 쿠션과 카펫 등을 치우고, 둘째, TV 리모컨, 스위치, 전화기 등은 알코올 스왑이나 소독 티슈를 사용하여 직접 소독한다. 셋째, 욕실의 매트, 수건, 유리잔, 얼음통 등은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여행 가방은 침대와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호텔에서의 안전한 숙박 경험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