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노마드' 왕정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4언더파로 시작하며 우승 기회를 노린다
왕정훈이 18일 강원도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 챌린지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1라운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강윤석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왕정훈은 이날 1라운드에서 총 5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면서 전반 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그는 13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에서 추가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 상단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왕정훈은 유럽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린 경력이 있으며, 2016년에는 만 20세 263일의 나이로 유럽 투어 역사상 최연소 2주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작년 KPGA 투어 시드전을 통과한 이후 국내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K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참가 중 3차례 톱 5에 입상하는 등 화려한 성적을 이어올 예정이다. 또한, 평균타수 1위(69.3타), 제네시스 포인트 6위(2131점), 상금랭킹 9위(2억750만원)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포인트 1위인 문동현이 공동 3위(3언더파 68타)로 왕정훈과 강윤석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외에도 '벳테랑' 황인춘, 조민규, 김찬우, 얀 슈나이더(독일) 등이 공동 3위 그룹에 속해있어 대회 후반부에서의 역전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상황이다. 또한, 지난주 KPGA 클래식 우승자인 장유빈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위치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정훈의 우승 진군이 기대되는 가운데,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를 주는 이번 대회에서 왕정훈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주목된다. 그의 뛰어난 기량과 이전 성과들이 이번 대회에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게 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며, 많은 팬들이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KPGA 투어의 큰 브랜드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그의 경이로운 경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를 주목하는 관객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