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월에 최고기온 37도 기록…폭염이 반복될 가능성 높아"
프랑스에서 5월에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하여 최고 기온이 37.1도에 달하는 현상이 보고되었다. 이는 프랑스의 5월 기온 기록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이에 따라 일주일 간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적어도 7명이 직간접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 관계자들은 특히 이번 폭염이 '예외적이지 않은 현상'으로 앞으로도 자주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프랑스의 모드 브레종 정부 대변인은 최근 방송에서 폭염이 연관된 사망 사례를 언급하며, 사망 원인 중 일부는 익사 사고로 인한 것이며, 또 다른 부분은 스포츠 활동 중 발생했다고 전했다. 브레종 대변인은 폭염이 지나간 후에도 인명 피해의 정확한 집계가 필요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5월 25일의 자료에 따르면 남서부 랑드 지역에서 섭씨 37.1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면서 전국적으로 32도에서 35도 사이의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26일에도 폭염이 계속 지속되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3도에서 36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서부 지역에는 폭염 주황색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번 폭염은 '열돔(heat dome)' 현상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한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가두면서 대기 중의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만들어 있고, 이는 사하라 사막에서 유입된 더운 공기로 인해 더욱 심화되었다고 기상학자들은 설명한다. 기상학자 시릴 웨스트는 바람이나 구름이 없을 경우 열기가 더욱 축적된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현상은 기후변화와 맞물려 5월에 발생하는 데에는 이례적인 고온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에도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이른 폭염이 발생하여 고온 경보가 내려졌다. 영국 기상청은 현재 기온이 30도를 넘는 상황을 두고 한여름에도 보기 드문 더위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아일랜드에서도 5월 기준의 최고 기온이 기록되었다. 스페인 기상청 또한 27일부터 남서부 지역에 광범위한 열대야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탈리아에서도 여름철 기온에 준하는 더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유럽 전역에 걸쳐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와 관계자들은 이례적인 기후를 대비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극한 기온 상황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가 운영 방식도 이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