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관리 시스템 도입 예고… 통행 수수료도 검토 중
코인개미
0
7
05.17
이란이 원유 운송의 주요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선박 통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통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에브라힘 아지지 씨는 이 시스템에 선박 통행에 대한 수수료 부과가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지지 위원장은 이란의 국영 IRIB 방송 인터뷰에서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국제 무역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적인 메커니즘을 구축했으며, 이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통제 시스템의 혜택은 오직 상업용 선박 및 이란과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에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란의 입장에 부정적인 국가의 선박들은 이 항로의 통행이 차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국가에서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물량이 집중적으로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란이 통행 관리 비용이나 별도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국제 해운 및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조치는 이란이 필요로 하는 자원 확보와 경제적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이러한 조치는 외부국가들의 원활한 통행을 촉진하면서도, 정당한 수수료를 통해 경제적인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앞으로의 발표와 함께 이란의 해양 통제 시스템이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