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산 방문한 중국 대사, 중국군 묘소 참배하며 경제 협력 확대 강조
북한 강원도 원산시에 위치한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방문한 왕야쥔 주북중국대사는 북한과 중국 간의 경제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왕 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노량진에서 생산되는 340종의 식품과 12개 생산 라인이 갖춰진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북한에서 진행 중인 지방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중국대사는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추진하는 '지방발전 20×10 정책'에 주목했다. 이 정책은 북한의 도농 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10년간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식 공장과 병원, 편의시설 등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왕 대사는 "북한 각 지역에서 활발한 공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지방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은 북한과 함께 경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두 나라의 사회주의 건설 사업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왕 대사는 방문 기간 동안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군 묘소를 참배하며 보수 사업을 점검했다. 이들은 황해북도 신평군과 강원도 원산시, 천내군, 문천시에 위치한 묘소들로, 중국 대사관은 북중 합의를 통해 올해 6곳의 묘소를 보수할 예정이다. 북한 측은 신평군 묘원의 기초 공사가 완료되어 오는 7월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북한 외무성 아주1국 과장인 김영주와 함께 손승복 황해북도 인민위원회 외사국장, 박철민 강원도 인민위원회 외사국장 등도 동행했다. 이를 통해 북한과 중국 간의 상호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북한의 경제 발전과 중국의 협력 확대가 조화를 이루어,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향후 동향에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협력은 북한 내 식품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두 나라 간의 경제적 유대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