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아닌 AI 활용 능력이 경쟁력"…젠슨 황의 졸업식 연설 강조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카네기멜런대학교 졸업식에서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AI가 여러분을 대체할 가능성은 낮지만,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여러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졸업생들에게 기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도전 의식을 갖기를 권장했다.
황 CEO는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시대를 여는 유력한 도구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졸업생들이 AI 혁명 시점에 사회에 나가고 있는 만큼,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기회와 강력한 도구를 가진 세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특징들이 졸업생들에게 이보다 더 흥미로운 진로를 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I가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황 CEO는 '업무'와 '목적'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맡을 수 있지만, 인간의 판단과 감정이 들어간 역할은 쉽게 대체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방사선 전문의의 역할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환자에 대한 진단과 돌보는 능력은 여전히 필수적이다.
또한 황 CEO는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개인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에는 전문 지식이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이었지만, 현재는 일반 상점 주인도 AI를 통해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술 장벽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AI 혁명을 PC,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와 함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평가하며, 두려움보다는 낙관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모든 기술 혁명이 기회를 가져왔으나 동시에 두려움도 가져왔다고 말하며, 기술을 책임감 있고 개방적으로 받아들일 때 인간의 잠재력은 확대된다고 재차 설명했다. 특히,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다. 해결책은 미래를 현명하게 이끌고 그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젠슨 황은 실패가 배움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졸업생들에게 꿈을 쫓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기를 권장했다. 이날 황 CEO는 카네기멜런대학교로부터 과학기술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졸업생들에게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태도, 그리고 AI 시대의 가능성을 강조한 그의 메시지는 당대의 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꼭 맞춘 메시지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