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 구독자를 가진 중국 먹방 인플루언서, 탈세로 40억 원 벌금 납부
중국의 유력 먹방 인플루언서 바이빙(32)이 국가세무총국에 대하여 약 40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빙은 40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인플루언서로, 이는 크게 지각되고 있는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세금 미납에 따른 조치를 의미한다. 조사에 따르면, 그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911만 위안(약 20억 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빙은 그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과시해왔지만, 개인소득 신고를 최소화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여왔고 이에 따라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특히, 그는 직원이 없는 유령 회사를 설립해 개인 소득을 사업 소득으로 위장하고, 사치품 구매 비용을 회사 운영비로 처리하는 등 탈세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세무 당국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보고하며 고소득 인플루언서의 탈세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다. 바이빙은 탈세 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부과된 벌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중국 내에서 유명 인사의 세금 문제에 대한 엄격한 단속이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사례가 되었다. 과거에도 배우 판빙빙이 8억8000만 위안(약 1800억 원)의 벌금을 납부한 사건이나, 라이브 커머스의 스타 웨이야가 13억4000만 위안(약 2800억 원)의 벌금 처분을 받은 일 등이 있다.
바이빙 사건은 단순한 탈세 문제를 넘어 개인의 사회적 책임과 인플루언서로서의 도덕적 의무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인플루언서의 개인적 브랜드와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그들의 탈세 행위는 더 큰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세무 정책과 사회적 감시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