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760억2000만 달러에 도달하였으며, 이는 전일 대비 0.21% 증가한 수치이다. 비트코인 선물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합의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파생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금융 도구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총 65만8060BTC에 해당하며, 이번 상승은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시사한다. 거래소별 점유율을 분석해보면,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CME(시카고상품거래소)가 미결제약정에서 22.96%를 차지하며 174억70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바이낸스가 130억3000만 달러로 17.13%, OKX가 40억4000만 달러로 5.3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미결제약정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알트코인 미결제약정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더리움은 약 503억 달러로 0.15% 상승, 솔라나는 102억2000만 달러로 3.91% 상승하며 각각 비트코인과 함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XRP 또한 45억6000만 달러로 3.43%의 상승률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1만547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0.23%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4156달러에 거래되어 0.50% 하락했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또한, 펀딩 비율은 비트코인이 0.0052%, 이더리움이 0.0053%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세장에서 벗어나 중립적인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선물에서 5709만 달러, 이더리움 선물에서 795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HYPE 토큰은 4.2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동향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선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시장 흐름은 투자자들이 보다 균형 있는 접근을 통해 거래 전략을 조정하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뜻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