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1만 4,000달러 지지선 이탈 여부가 회복세의 열쇠로 평가
비트코인(BTC)이 최근 10만 3,500달러(약 1억 4,376만 원)에서 반등한 이후 약 10%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11만 5,000달러(약 1억 6,028만 원) 근처에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범위를 넘어서는 데 필요한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비트코인이 11만 4,000달러(약 1억 5,846만 원)라는 중요한 지지선을 방어하는 것이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한 결정적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해당 가격대는 지난 7일간 5% 이상 상승하며 재확인된 주요 레벨로, 200일 단순 이동평균(SMA) 및 심리적 저항선인 11만 달러(약 1억 5,290만 원)와 함께 강력한 기술적 지지선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스위스블록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이번 주가 비트코인의 바닥을 확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멘텀 점화(momentum ignition)’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10월 11일 급락 이후 시장의 모멘텀이 부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되어 이 지지선을 유지할 때 비로소 상승 구조를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현물 거래량과 총 거래 활동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 상승세의 정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는 한 가격 상승의 분명한 돌파는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반등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숏 커버링이나 기술적 반등을 넘어서,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긍정적인 시장 심리가 필요하다. 현재 11만 4,000달러의 방어 여부와 실제 매수 압력의 재등장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향후 몇 주간의 시장 환경에 따라 그 흐름이 심각하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지지선과 거래량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