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나, 주요 네트워크 런칭과 함께 2억 달러 규모의 DeFi 예치금 확보

카타나(Katana)는 DeFi 중심의 최신 레이어 2 블록체인으로, 주요 네트워크 런칭을 마치고 불과 몇 주 만에 2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확보하였다. 이번 런칭은 올해 레이어 2 네트워크 중 가장 자본화된 데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카타나 재단(Katana Foundation)이 개발한 이 플랫폼은 고수익의 탈중앙화 금융(DeFi) 활동을 대규모로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카타나는 탈중앙화 거래소인 스시(Sushi)와 대출 프로토콜인 모르포(Morpho)와 통합하고, 유동성 공급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통적인 방식에서 새로운 토큰을 발행하여 참여를 유도하는 대신, 카타나는 다수의 출처에서 오는 수익을 통합하는 설계를 채택하였다. 여기에는 사용자가 카타나 생태계 내에서 네이티브 이더리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볼트브리지(VaultBridge) 전략, 체인 소유 유동성(Chain-owned Liquidity) 예약 및 AUSD 기반의 재무 흐름이 포함된다.
카타나는 런칭 파트너인 유니버설(Universal)과 함께 SOL, XRP, SUI와 같은 인기 있는 비이더 가상 머신(Virtual Machine) 토큰을 체인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니버설은 또한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과 통합하여 기관급 자산의 보관 및 발행을 지원하며, 탈중앙화 거래소 기반의 사전 유동성 없이도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카타나는 고유의 KAT 토큰 공급량의 약 15%를 폴리곤(Polygon) 토큰 스테이커를 대상으로 하는 에어드랍에 배정하였다. 이는 초기 지지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더 넓은 모듈식 이더리움 생태계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카타나는 자산의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해 '생산적 총 가치 잠금(productive total value locked, TVL)'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였다. 전통적인 메트릭스가 유휴 자산 예치를 추적하는 데 비해, 생산적 TVL은 수익 창출 전략이나 핵심 DeFi 프로토콜에 적극적으로 배치된 자본만을 고려한다. 카타나는 메인넷 런칭 전에도 이미 2억 달러의 생산적 TVL을 예치하였다.
카타나는 조직적 수익 메커니즘을 통해 유휴 자본을 자가 순환하는 경제 엔진으로 전환한다고 주장한다. 볼트브리지는 이더, USDC, USDt, wBTC와 같은 다리 장비 자산을 이더리움에서 주로 수익이 발생하는 오프체인 자산에 연결하여, 이러한 수익은 카타나의 온체인 DeFi 풀로 재투자되어 자산을 운용하는 사용자에게 혜택을 준다. 체인 소유 유동성은 시퀀서 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유동성 예약으로 재투자되도록 보장한다.
마르크 보이론(Marc Boiron) 폴리곤 연구소 CEO는 "생산적 TVL은 실제 상황 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의 투명한 모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메트릭스는 실질적인 사용, 경제적 효율성 및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카타나의 메인넷 런칭은 최근 DeFi 인프라의 발전과 맞물려 있으며, 아고라(Agoora)의 AUSD와 같은 수익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카타나의 프로토콜로 유입되어 최적의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