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 암호화폐의 '영구 손실' 문제 해결을 위한 복구 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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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암호화폐의 '영구 손실' 문제 해결을 위한 복구 시스템 공개

코인개미 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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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서 자신이 소유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회로(Circuit)라는 기업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복구할 수 있는 엔진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 자산 추출(Automatic Asset Extraction, AAE)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 키가 분실되거나 위협이 감지될 경우 자산을 미리 승인된 안전한 금고로 자동으로 전송한다.

이 복구 시스템의 첫 번째 사용자는 아랍에미리트(UAE) 기반의 수탁사인 탕스텐(Tungsten)과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 및 토큰화 서비스에 사용되는 수탁 인프라 제공업체인 팔리세이드(Palisade)다. 회로의 CEO인 해리 도넬리(Harry Donnelly)는 "영구적인 자산 손실은 주류 채택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 공간에 깊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자산 복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들은 자산 복구를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 아무리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게 되더라도, 그 자산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금융업계에서는 위험 관리와 신탁 의무가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비트코인(BTC)의 경우, 여러 이론 속에서 손실된 비트코인이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기부'라는 관점이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유통 공급을 줄여 가격을 상승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도넬리는 이러한 관점이 실질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손실된 비트코인을 단순히 다른 보유자에게 기부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 것이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에 대한 잃어버린 자산의 추정치는 레저(Ledger)에 따르면 230만에서 370만 BTC로, 이는 비트코인의 고정 공급량의 약 11%에서 18%를 차지한다. 도넬리는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자산 보관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는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되돌릴 수 없는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전통 금융에서 중개자와 수탁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러한 위험에 대한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회로의 복구 시스템이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의 영구 손실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자산 관리 방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더 많은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포용하게 되면서, 자산 보호와 관련된 솔루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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