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들들이 참여한 '아메리칸 비트코인',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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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들들이 참여한 '아메리칸 비트코인',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 급등

코인개미 0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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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 기반의 벤처기업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첫 거래일에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회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과 차남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 기업으로, 정치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으며, 거래 중 주가는 한때 110.4% 상승해 14.52달러까지 치솟았다. 최종 마감가는 8.04달러로,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상승한 결과였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시장 데뷔에 대한 기대감과 트럼프 가족의 참여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기업은 나스닥 상장사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의 합병을 통해 공식적인 상장 절차를 피하는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올해 3월,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캐나다의 가상화폐 채굴 기업 '헛 에이트'의 일부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에릭 트럼프는 이 회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활동하며, 비트코인을 '진정한 디지털 금'으로 평가하고 자신들의 역할을 대변인 수준으로 강조했다. 이들 형제가 보유한 지분은 약 20%로, 종가 기준으로 15억 달러, 한때 시가총액으로는 최대 26억 달러의 가치를 지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단순한 채굴회사를 넘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고 비축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분석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제시한 기업형 투자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세일러는 자사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여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이를 따르도록 이끌었다.

또한 트럼프 가족은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그들이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러지 그룹'은 올해 5월 비트코인 구매를 위한 자금으로 25억 달러를 조달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은 최근 신규 코인을 주요 거래소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대체불가능토큰(NFT), 밈 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가상화폐 상품들을 운영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이러한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시장 확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규제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에릭 트럼프는 아버지와의 상관관계를 전면 부인하며, 그러한 유언비어를 '정신 나간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러한 흐름은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적 불확실성과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정치권과 재계에서 비트코인을 핵심 투자 자산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일가의 향후 행보는 비트코인의 제도권 수용 여부에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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