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럼프와의 결별 선언 후 '아메리카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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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럼프와의 결별 선언 후 '아메리카당' 창당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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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독립기념일 직후인 7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새로운 정당인 '아메리카당'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를 통해 그는 미국 정치의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국민의 자유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머스크는 기존 정당 체제를 부패하고 비효율적인 '일당제'로 간주하며, 새로운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서명에 대한 반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법안은 감세와 국경 보안 강화 등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 법이 막대한 정부 지출과 부채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활동한 그는 구조조정과 예산 감축을 주도했던 인물로서, 이번 정치적 결별은 정치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머스크는 '아메리카당' 창당 발표와 함께, 상원과 하원에서의 소수 의석 확보를 통한 영향력 행사 전략도 밝히며 새로운 지지를 구하고 있다. 그가 온라인 투표를 사용하여 신당 창당에 대한 지지를 물은 방식은 특히 눈길을 끈다. 그는 투표 결과에 따라 "여러분은 새로운 정당을 원하며, 이제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전기차 관련 정책에 대해 불만을 품고 정치적 이슈에 개입한다고 비판하며, 머스크가 운영하는 사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 중단과 계약 파기, 심지어는 추방까지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는 두 인물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 도지코인을 지지했던 그는 이번 정치적 결정이 암호화폐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의회에서의 제3세력으로서 암호화폐 사용 확대나 규제 완화와 같은 디지털 경제 이슈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와 머스크, 한때 두 사람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현재 정치적 노선의 충돌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 이들의 향후 행보는 미국 정치만이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중요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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