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월 6일 낮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간 차익 거래 기회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reditcoin(CTC), Humanity Protocol(H), Virtual Protocol(VIRTUAL)이 높은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CTC는 MEXC에서 $0.587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5907에 매도하면 0.59%의 프리미엄을 통해 최대 77.32%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두 거래소의 거래량 또한 각각 약 $12만과 $23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HTX에서 CTC를 $0.58825에 매수해 업비트로 전송할 경우, 0.40%의 프리미엄과 함께 63.62%의 수익률이 가능하지만, 전송에 약 13분이 소요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Humanity Protocol(H)은 비트겟에서 $0.0777에 매수한 후 코인원에서 ₩0.0780에 판매하면 0.28%의 프리미엄을 통해 55.03%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전송 시간은 약 2분 24초이며, 거래량이 양 거래소 모두 190만 달러 이상으로 괜찮은 편이다.

Virtual Protocol(VIRTUAL)에서는 비트겟에서 $1.5355에 매수한 후 코인원에서 ₩1.5417에 매도하면 0.26%의 프리미엄과 53.75%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 이때의 전송 시간은 1분 40초이며, 비트겟에서의 거래량은 319만 달러에 달한다.

이외에도 CTC는 MEXC에서 매수 후 빗썸에서 매도할 경우, 0.25%의 프리미엄과 52.38%의 수익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규모 기준으로 ALEX (ALEX Lab)와 LEVER (LeverFi)가 저조한 유동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종목으로, ALEX는 Gate.io에서 $0.0126, 빗썸에서는 약 $0.02389로 86.95%의 프리미엄을 나타내고 있다. LEVER의 경우 비트겟 현물과 선물 모두에서 빗썸에 대해 각각 69.54% 및 69.32%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차익 거래를 수행할 때에는 전송 수수료, 환율 변동, 슬리피지와 같은 다양한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이나 수급 불균형, 거래 심리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차익 거래 기회가 존재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차익 거래는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를 이용하여 단기 화익을 실현하는 전략으로, 일부 종목의 프리미엄은 ±20%의 변동 범위 내에서도 단 5분 이내에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거래소의 정책, 자금 이동 규제, 유동성 문제 등 각종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송금 및 출금 수수료와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와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시각화해 제공한다. 국내의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물론 해외의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를 포함한 여러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 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