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만 개 비트코인, 암호화폐 상속의 중요성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157만 개 비트코인, 암호화폐 상속의 중요성

코인개미 0 8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약 157만 개의 비트코인이 유실된 상태에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7.5%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의 특성 때문에 발생한다. 암호화폐는 중앙기관 없이 개인이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비보관(self-custody)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빗 키 또는 시드 구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정보가 사망자의 상속인에게 전달되지 않거나 유실될 경우, 해당 암호화폐는 영구히 회수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사망 후 자산이 올바르게 상속될 수 있도록 크립토 상속 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유언장만으로는 상속인들이 사망자의 지갑에 접근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자산의 물리적 접근 방법을 모르면 자산이 '영구 동결'된 상태로 남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속 계획에 프라이빗 키 저장 위치, 자산 목록, 신뢰할 수 있는 실행자(trusted executor)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지시 사항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상속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민감한 정보가 공개된 유언장이나 공공 문서에 노출될 경우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암호화된 파일, 봉인된 문서 또는 탈중앙 신원 관리 도구 등을 사용하여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자산을 중앙화 거래소에 보관하거나 복수의 키를 단순히 메모지에 적어 두고 공유하는 방법은 보안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보관형(custodial)과 비보관형(non-custodial) 솔루션을 적절히 조합하여 보안성과 가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사전 대비 없이 불의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암호화폐가 사라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디지털 자산 투자자는 코인을 보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계획되지 않은 이별 이후 자산이 제대로 상속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암호화폐 상속 플랜은 단순한 유언장을 넘어서, 기술적 이해와 법적 장치를 포함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총체적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들은 사망 이후 유산 상속과 관련된 철저한 계획 수립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