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제약사 Windtree, 최대 7억 달러 규모의 BNB 보유 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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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제약사 Windtree, 최대 7억 달러 규모의 BNB 보유 계획 공개

코인개미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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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 제약사 Windtree Therapeutics가 최대 7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코인(BNB)을 자사의 재무자산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간 비트코인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기업의 암호화폐 보유 전략이 이제 BNB와 이더리움과 같은 알트코인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Windtree는 올해 초 처음 계획했던 2억 달러 규모의 BNB 매입을 이번에 7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5억 달러 규모의 신용 라인과 2천만 달러의 주식 매입 계약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거래와 커스터디는 암호화폐 거래소 Kraken을 통해 진행될 것이다. BNB를 재무자산으로 활용하는 첫 제약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계 반도체 기업 Nano Labs도 지난 5월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BNB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Nano Labs의 주가는 단기간에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와 같은 모델을 알트코인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Nano Labs는 BNB 결제를 통해 AI 연산용 반도체와 Web3 인프라 개발을 연계하여 생태계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알트코인 보유 전략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MicroStrategy의 경영전략과 비교될 수 있다. MicroStrategy는 20만 BTC 이상을 보유하며, Bitcoin을 기업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여 기업 가치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Windtree와 Nano Labs는 알트코인 보유를 통해 성장성과 생태계 활용성을 동시에 목표로 하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혁신법(GENIUS Act)' 통과 이후 암호자산에 대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비트코인에서 다양한 암호화폐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BNB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에 기반한 탈중앙 금융(DeFi), 결제 및 토큰화 서비스에서 높은 실사용성을 자랑하고 있어 기업 보유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 트레저리의 암호화폐 보유 확대는 위험 요소도 동반하고 있다. 가격 변동성과 규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며, BNB는 바이낸스 거래소와의 규제 이슈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장기적인 성공 여부는 제도적 환경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흐름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과 다양한 전략의 등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비록 비트코인 중심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긴 하지만, BNB, 이더리움, 솔라나와 같은 플랫폼형 토큰으로의 확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투자자들 또한 특정 코인에 집중하기보다는 이러한 트레저리 트렌드와 기업 활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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