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X 거래량 900억 달러 이하로 감소…BSC 점유율 50% 돌파

최근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주간 거래량이 소폭 감소하여 900억 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4일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DEX의 최근 7일간 거래량은 전주 대비 3.37% 떨어져 899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루 거래량은 약 136억3800만 달러에 이르며, 중앙화 거래소(CEX)와 비교했을 때 시장 점유율은 40.81%로 여전히 절반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DEX 플랫폼은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으로, 하루 동안 66억1900만 달러를 처리하며 시장 내에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팬케이크스왑의 30일 누적 거래량은 1604억4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후 2위는 유니스왑(Uniswap)으로, 24시간 거래량이 17억9300만 달러에 달하고, 30일 누적 거래량은 810억6500만 달러에 이른다. 3위는 솔라나 기반의 레이디움(Raydium)으로, 하루 거래량은 6억6616만 달러, 30일 기준 거래량은 186억3900만 달러에 달했다.
체인 별 DEX 거래량 점유율에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은 51.4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약 68억2800만 달러 수준이다. BSC의 뒤를 이어 2위는 솔라나로, 하루 거래량이 약 20억5300만 달러, 점유율은 15.46%이다. 그 다음으로 이더리움이 11.84%의 점유율과 15억7100만 달러의 하루 거래량, 베이스(Base)가 7.21%의 점유율과 9억5579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 L1, 수이(Sui), 앱토스(Aptos), 아비트럼, 아발란체, 폴리곤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뒤를 잇고 있으며, 각각의 거래량과 점유율이 서로 엇비슷하게 형성되고 있다. 이는 탈중앙화 거래소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DEX의 현재 상황을 보면, DEX는 여전히 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특정 플랫폼들은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도 DEX의 거래량과 각 플랫폼의 점유율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