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SEI·HBAR·CRV 매집세 주목…PI·KAIA는 정체 상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SEI, HBAR, CRV와 같은 여러 알트코인이 매집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시장의 변화를 암시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SEI는 28일간 지속된 매집세로 최근 한 달 동안 70.51% 급등하며 새로운 반등의 날개를 달고 있다. 비록 주간 수익률은 -6.17%로 다소 조정 중이지만, 하루 기준으로 0.70%의 미세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HBAR는 8일 연속 매집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개월 동안 무려 99.91% 상승했다. 일일 수익률은 1.28%로, 7일 기준으로도 16.93%의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단, 주간 거래량이 -20% 감소했지만, 월간으로는 150% 증가하여 매수세의 강도를 보여준다.
또한, 최근 3일간 매집 상태에 있는 커브다오(CRV)는 일일 2.6%, 주간 25.58%, 월간 86.2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분명한 단기 및 중기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거래량 역시 주간 23%, 월간 236%의 대폭 증가를 보이며 매집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크로노스(CRO)도 9일간의 매집 이후 하루 4%, 주간 27%, 월간 55.42%의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시장의 회복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 도그위프햇(WIF)은 5월부터 매집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간 조정세에도 불구하고 7일 기준으로 20.41%,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83.48%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파이 네트워크(PI)와 KAIA는 지속적인 매집에도 불구하고 가격 회복이나 거래량 증가가 없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PI는 5월부터 매집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한 달 동안 6.05% 하락하며 최근 2.68%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KAIA 역시 6월 이후 매집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1개월 수익률이 7.52%에 불과하며 거래량은 68% 감소했다. 이들은 현재 매도 물량의 소화 구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실질적인 수급 변화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최근 누적 매집 종목 중에는 HEI(Heima)가 단 하루 만에 25.38% 급등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AERGO와 CVX도 각각 14.69%, 9.99% 상승하였고, 조정 때문에 일시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중기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EPIC, ASM, REACT와 같은 종목들도 매주 각각 122.38%, 67.49%, 65.01%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은 월간 700%에서 1200% 이상 폭증하여 실질적인 매수세가 동반된 결과다.
최근 일주일 간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종목은 HEI(548%), PORT3(332%), ICX(191%)로, 모든 종목이 매집 구간에서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월간 거래량 기준으로 ARW(425,456%), HEI(3111%), UMA(1425%)가 눈에 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매집세는 향후 가격 변화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그러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매집 기간이 길어지는 종목의 실제 가격 상승세 및 수급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