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통해 5분 만에 게임 제작과 토큰 보상을 구현하는 '버스8', 크립토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8'이 최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주목받는 혁신이 되고 있다. 김재석 디랩스게임즈 공동대표는 "AI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제작하는 경험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우리는 이 흐름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디랩스게임즈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플라네타리움랩스의 공동 창립자였다. 그가 설명한 '버스8'은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웹 브라우저에서 구동되며 이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프롬프트에 따라 AI가 자동으로 게임을 생성하는 도구이다. 게임 코드, 캐릭터, 사물, 소리 등 모든 요소가 AI의 도움으로 창조된다.
버스8은 출시 일주일 만에 AI를 활용하여 개발된 게임이 200개 이상 등록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비록 초기 게임들의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김 대표는 이러한 생성 AI 도구가 게임 제작의 미래를 변혁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비전문가도 복잡한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창의적인 게임 디자인과 내러티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실제 사례로 프랑스의 한 교사가 '버스8'을 활용하여 수학 문제를 푸는 게임을 제작한 것을 언급했다. 이는 게임업계 이외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AI를 통해 자신만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그의 신념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다양성은 게임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 예상된다.
디랩스게임즈와 버스8 간의 시너지도 주목할 만하다. 김 대표는 "디랩스게임즈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팀과 함께 있으며, 모회사인 네시삼십삼분을 통해 다양한 IP에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덕분에 '버스8' 이용자들은 고급 IP 라이선스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토큰 형태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창작 생태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버스8'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향후 수익 모델이 도입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운영하되, 유료 이용자에게는 신형 모델을 먼저 사용할 기회가 제공되며 더 풍부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업을 통해 IP 라이선스 활용도 유료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향후 '버스8'이 AI 게임업계에서 '로블록스'나 '포트나이트'와 같은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