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8월 원유 수출 하루 200만 배럴로 회복 세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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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8월 원유 수출 하루 200만 배럴로 회복 세력 과시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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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8월 평균 원유 수출량은 일일 200만 배럴에 달해 이란 전쟁 개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란과의 갈등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우회 수출을 통해 수출량을 이에 일부 회복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바셈 모하메드 쿠다이르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14일 기자회견에서 “8월 초부터 하루 평균 200만 배럴의 원유가 수출되었으며, 총 수출량은 약 260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시작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수출량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은 전쟁 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라크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전쟁 이전 약 400만 배럴에 달하였고, 월 평균 수출량은 1억500만 배럴이었다. 즉, 현재의 하루 200만 배럴 수출량은 전쟁 이전의 월 평균을 감안할 때 여전히 부족하다.

이러한 공급 제약의 주요 원인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이라크는 일반적으로 바스라의 원유 터미널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원유를 수출했다. 하지만 봉쇄 이후에는 튀르키예로 향하는 송유관이나 시리아를 경유하는 유조차를 통해 우회적인 수출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분쟁이 계속되면서 원유 저장 시설의 포화 상태는 많은 유전에서의 생산 중단을 초래해 생산 회복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되어왔다.

7월과 비교했을 때 이라크의 원유 수출량은 뚜렷한 증가를 보였다. 무바셔에 따르면, 쿠다이르 장관의 발언을 기반으로 이라크 7월 원유 수출 평균이 하루 약 150만 배럴로 증가했고, 이는 전쟁 전 수출량보다 낮았지만 6월 대비 약 세 배의 성장을 보인 것이다. 이처럼 8월 하루 200만 배럴의 수치는 7월 이후 우회 수출의 확대로 설명될 수 있다.

걸프 지역에서의 공급 회복은 이미 일부 지표에 반영되고 있으며, 오펙의 7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하루 166만 배럴 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증가 추세는 쿠웨이트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이끌었다. 그러나 해상 운송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시장의 공급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

이러한 이라크의 상황은 생산량과 수출량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및 운송로에서의 병목 현상이 존재함을 나타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공급 차질이 2027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따라서 이라크의 8월 원유 수출 증가가 공급 회복을 나타내는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계속되는 한 전쟁 전 수준의 수출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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