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2분기 영업익 4억6000만원 흑자전환
지슨(446840)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4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13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7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3000만원으로 50% 감소했다.
특히 분기별 실적 개선이 상반기 누적 성과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급증했으며, 이는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슨은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끌어낸 주요 제품으로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시스템인 ‘Alpha-H’을 꼽았다. Alpha-H는 IT 및 전산장비에 무단으로 설치된 초소형 무선 스파이칩을 탐지하는 보안 시스템으로, 비인가 무선주파수 신호를 24시간 감시하면서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해당 신호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의 필요성은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부각되었다.
무선백도어란, 전산장비에 숨겨진 장치가 무선 신호를 통해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보안 위협을 의미하며, 단순한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 점검으로는 이러한 장치를 찾는데 한계가 존재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이에 따라 Alpha-H의 시장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지슨은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인 ‘Alpha-C’를 강조했다. Alpha-C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위험을 지속적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으로, 대변기 칸에 설치된 초소형·위장형 불법촬영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 신호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경고방송을 실시하는 기능이 있다. 이 시스템에는 AI 기반의 이상행동 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화장실 칸막이 상단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시도 행위를 탐지하는 방식이 포함되어 있다.
Alpha-C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130여 개의 공공 및 민간 기관에 이미 도입되어 있으며, 조달청의 우수제품·혁신제품으로 지정됨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 조달데이터허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지슨의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은 공공조달 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51.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슨 관계자는 “공공시장에서의 시장 지위와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제도 변화에 따라 신규 수요가 확대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과 제품 혁신은 지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