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매출 10% 증가, 미국 내 여행 감소 속에서도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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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매출 10% 증가, 미국 내 여행 감소 속에서도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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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DIS)는 최근 발표한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테마파크와 크루즈 사업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 내 여행 둔화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은 252억4800만 달러(약 36조79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익스피리언스 부문에서의 매출은 99억6800만 달러(약 14조2443억원)로 10%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익스피리언스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은 30억1700만 달러(약 4조3113억원)를 기록해 20% 증가하였으며, 이는 방문객의 수 증가와 1인당 지출의 확대가 결합하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결과로 분석된다. 디즈니의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4% 상승하였으며, 미국 내 테마파크 입장은 3%, 1인당 지출은 4% 증가했다.

디즈니는 특히 월트디즈니월드가 국내 관광객과 연간 패스 소지자들의 수요, 그리고 여름 프로모션 덕분에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해외 관광객 수가 줄어들었지만, 미국 내 수요가 매출 성장의 주된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디즈니는 고객들에게 여름 한정 혜택을 제공하며 리조트 호텔 투숙객의 유입을 증대시켰고,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저렴한 티켓 판매를 통해 방문객 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반면에, 전체 미국 여행 시장에서의 인바운드 여행 수요는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자료에 따르면 2025년에는 미국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해외 방문객의 지출도 동기 대비 4.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침체 속에서도 디즈니는 자사의 강력한 브랜드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쟁사인 컴캐스트(Comcast·$CMCSA)의 경우 같은 기간 테마파크 부문의 매출은 24억1300만 달러(약 3조4482억원)로 2.7% 증가하면서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1% 감소했다. 이는 테마파크 사업의 단기적 수요 둔화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디즈니는 또한 크루즈 사업 부문에서도 고른 성공을 경험하였다. 2026회계연도 3분기에는 디즈니 데스티니 및 디즈니 어드벤처의 실적이 추가되면서 객실 수용 능력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성장이 자사 점유율 및 선예약 흐름을 긍정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디즈니는 2026회계연도 자사주 매입 목표를 최소 90억 달러(약 12조8610억원)로 상향 조정하면서, 향후 경영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디즈니는 미국 해외 방문객 감소와 아시아 파크 수요 부진을 중요한 리스크 요소로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26회계연도 4분기에도 방문객 수 증가를 예상하며, 글로벌 수요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즈니의 이번 실적 발표는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다른 기업들과의 성과 차이를 드러내었으며, 향후 디즈니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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