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랩스, 챕터11 신청…위믹스 해킹으로 625만 달러 피해
스토리지 플랫폼인 스토리지랩스(Storj Labs)는 지난 2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북부 연방 파산법원에 자발적으로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하며 구조조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과거 금융 의무를 정리함과 동시에 정상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스토리지는 탈중앙화 클라우드 저장소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약 3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이후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칼로얀 라에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기초 사업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과거의 의무가 발목을 잡고 있었다”며 이번 재편을 통해 더 견고한 기반으로 사업을 재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챕터11 신청 소식이 전해진 후, Storj의 가격은 9.7% 하락하며 0.06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불행한 소식으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WEMIX)에서도 심각한 부정 발생 사건이 발생하였다. 위믹스 측은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연결된 스마트 계약의 소유권이 해킹으로 인해 침해당했다며, 그 결과 약 625만 달러 상당의 이상 발행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공격과 관련된 주소를 파악하여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중이며, 주요 거래소와 블록체인 보안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요 시 수사기관과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두 사건은 사업의 구조조정과 보안 사건이라는 서로 다른 이슈지만, 가상자산 시장에 공통적으로 '신뢰'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디지털 자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재무 건전성과 스마트 계약 보안이 토큰 가격과 프로젝트 지속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다시 강조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통해 투자자들은 기술력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권한 관리 구조도 함께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챕터11은 파산이 아닌 재편 기회를 제공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불가피할 수 있으며, 해킹 사건의 경우 신뢰 회복을 위한 대응 속도와 투명성, 그리고 보상 정책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분산과 대형 거래소의 공지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