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4,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3,700달러를 넘어섰으며, 마지막 저항선인 4,000달러를 넘어설 경우 5,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지난 몇 달간 2,500~3,000달러 구간에서 거래되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던 이더리움이 본격적으로 매물대를 뚫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3,030달러를 넘어선 이후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급증했으며, 연속적인 상승세와 일봉 마감 결과는 강한 추세 전환 신호로 읽힐 수 있다. 이는 개별 투자자들에게서 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지표이기도 하며, 기관의 자금 유입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이더리움이 직면한 주요 저항선은 4,000달러이다. 이 가격을 넘어설 경우 과거 4,900~5,000달러 구간까지 뚜렷한 저항선이 없어 급격한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87을 넘어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으나, 강한 상승장에서 과매수 신호가 반전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격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 모두를 초과하고 있어 강세장 신호로 해석된다. 이동평균선이 완전히 상향 배열된 모습은 전통적으로 장기 랠리의 신호로 간주되며, 미국 내 이더리움 ETF 승인 기대감이 더해져 투자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앞으로 이더리움이 4,000달러 저항선을 어떻게 돌파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직관적으로 돌파하거나, 단기간의 횡보 후 강력한 돌파가 이뤄질 경우 기술적 심리를 빠르게 장악할 수 있다. 반면, 저항에 직면해 되돌림이 발생할 경우 상승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넘어설 경우 별다른 저항 없이 5,000달러까지 매끄럽게 상승할 수 있는 '황금 구간(Golden Zone)'에 진입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기적인 과열 우려도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사상 최고가를 갱신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