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스테이킹 총량 3872만 개…출금 우위 속 APR 2.74%로 감소
최근 이더리움 스테이킹 총량이 3872만1059개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31.12%를 차지한다. 이는 6일 기준으로 듄애널리틱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과이다. 스테이킹 누적 순유입량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1682만899개에 달하고, 보상분을 제외한 순유입량은 2055만5069개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수치는 단기적으로 유입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스테이킹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준다.
하지만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의 기간 동안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는 신규 예치보다 출금이 월등히 많아 순유출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총 5976 ETH가 신규로 예치된 반면, 보상 출금량은 1만4364 ETH, 원금 출금은 10만6946 ETH로 훨씬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4월 4일에는 6만5566 ETH가 원금 출금으로 이어지며 출금 우위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체 순변동량은 -11만5334 ETH로 집계되어, 신규 예치가 있었음에도 원금 출금의 규모가 이를 훨씬 초과하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단기적인 순유출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일련의 흐름 속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연 수익률(APR)은 소폭 둔화되고 있다. 3월 30일 2.77%에서 시작하여, 4월 3일에는 2.76%로 약간 떨어졌고, 4월 5일 기준으로는 2.74%까지 하락하였다. 현재 활성 검증자 수는 92만2232명이며, 스테이킹을 시작하려는 입장 대기열에는 287만1060 ETH가 있으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49일 20시간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테이킹 해제를 원하는 퇴장 대기열에는 64 ETH가 대기하고 있고, 예상 대기 시간은 약 2분으로 집계되어 있다. 퇴장 후 실제 자금이 출금 주소로 옮겨지기까지 걸리는 평균 스윕 지연은 8.0일로 파악되었다.
스테이킹 시장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리도가 904만3392 ETH를 예치하여 약 23.3%의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뒤이어 바이낸스가 332만9296 ETH(8.6%), 이더파이가 231만0905 ETH(5.9%) 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176만8338 ETH(4.6%), 피그먼트는 142만6144 ETH(3.7%), 크라켄은 138만5666 ETH(3.6%)로 뒤따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었고, 이후 32 ETH를 예치함으로써 검증자로서 보상을 받는 구조가 도입되었다. 또한 2023년 4월에는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금 기능이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리도, 로켓풀과 같은 유동성 스테이킹의 등장으로 소액 참여자들도 편리하게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자산의 유동성과 디파이 활용성도 높아졌다. 스테이킹 흐름은 이더리움의 보안성과 가치 창출 구조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예치량 및 출금 추이, 검증자 수, 보상률 등을 함께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