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파이낸스와 프랭클린템플턴의 협업, 토큰화 증권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 되나
온도 파이낸스(ONDO)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과 협력하면서 ‘토큰화 금융’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파트너십 발표 직후, 온도 파이낸스의 가격은 24시간 이내에 약 10% 상승하여 0.28달러(약 422원)에 도달하며 투자 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온도 파이낸스는 오는 2025년 9월에 온도 글로벌 마켓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주식 및 ETF를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플랫폼은 총예치자산(TVL) 6억2000만 달러, 누적 거래량 120억 달러, 약 6만 명의 사용자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약 1조7000억 달러(약 2564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기관으로, 이번 협업에서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암호화폐 사용자들에 대한 교육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블랙록을 포함한 주요 기관들이 온체인 자산 인프라를 실험하는 추세와 맞물리고 있다. 특히 ‘토큰화 증권’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간의 연결 고리로 평가받고 있는 반면, 지갑 간 거래 규제 등 일부 이슈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에 있다.
온도 파이낸스의 최근 가격은 0.28달러(약 422원)에서 저항 구간인 0.285~0.29달러를 돌파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3월 26일 기준 거래량은 약 8080만 달러로, 중형 RWA 토큰 중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수준이다. 기술적으로, 0.25~0.26달러 구간은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0.295달러를 거래량 증가와 함께 상향 돌파할 경우 강력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일정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프랭클린템플턴과의 협업은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되었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연말 목표가는 0.5136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약 97%의 상승 여력을 내포하고 있지만 초기 프로젝트에 비해 매력도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한편, RWA 및 크로스체인 인프라 분야에서도 초기에 설계된 프로젝트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리퀴드체인(LIQUID)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의 유동성을 통합하는 레이어3 구조를 제안하며, 단일 배포로 여러 체인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다.
온도 파이낸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관 진입이라는 강력한 호재를 확보했으나,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저항의 돌파 여부와 규제 환경의 변화가 향후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관 파트너십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규제와 거래 구조의 제약은 시장에 리스크 요소로 남아 있다.
결국, 온도 파이낸스와 프랭클린템플턴의 협력이 가져오는 변화는 토큰화 자산 시장이 제도권 금융과 연결되고 있다는 신호로, 기관 자금의 유입 가능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까다로운 규제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