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JP모건 비판하며 암호화폐 산업 보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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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보스, JP모건 비판하며 암호화폐 산업 보호 촉구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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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립자 타일러 윙클보스가 미국의 대형 은행 JP모건체이스를 겨냥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JP모건이 암호화폐 및 핀테크 산업을 의도적으로 억압하려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JP모건이 고객 계좌 정보 접근을 제3자에게 허용하려면 별도의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정책을 새롭게 도입한 데에서 비롯됐다.

최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핀테크 기업들이 자사의 고객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인 '오픈 뱅킹'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해당 기업들로 하여금 자신의 데이터 접근에 대해 추가적인 금전적 부담을 지우게 하며, 이로 인해 많은 핀테크 및 암호화폐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윙클보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정책이 주요 핀테크 기업들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미니와 코인베이스 등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고객 데이터 연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업계를 겨냥한 명백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적인 금융 무역 환경에서의 불투명성은 결국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의 '오픈 뱅킹 규칙'은 금융 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은 과도한 규제 부담을 이유로 이 규칙의 시행을 반대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CFPB는 이 규칙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윙클보스가 우려하는 혁신의 저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러한 정책은 명백히 규제 포획의 전형적 사례로, 이는 미국 경제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핀테크 및 암호화폐 생태계에서의 JP모건의 기존 전략은 업계 전체에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으며, 만약 사용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가 자리 잡지 못할 경우, 미국은 혁신적인 금융 시장에서 뒤처질 위험성이 커질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에 대해 윙클보스와 업계 전문가들은 강력히 저항하며, 규제 당국과 의회가 보다 투명하고 개방적인 금융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되지 않을 경우, 미국의 금융 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다.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접근성과 규제의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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