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주가, 규제 우려로 19% 하락하며 101.17달러에 마감
서클의 주가는 명확성법(Clarity Act) 발의에 따른 규제 강화 우려로 인해 2026년 3월 24일 하루 만에 19% 급락하며 101.17달러로 마감했다. 개장 당시 주가는 126.64달러였으나 장중 최저가인 98.31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5,638만 주로 급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나타냈다.
서클은 USDC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기업으로, 현재 USDC의 유통량은 약 753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번 명확성법이 시행되면 서클의 예비금 운용에 기반한 수익 모델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른 우려가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러한 규제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산업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주가는 오랜 하락세를 보이며 오후에는 약간의 반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100달러 근처에서 거래를 마쳤다. 서클의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매출이 7억 7,02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하며,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리스크가 주가에 큰 압박을 가하면서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반납되었다.
서클의 최근 동향에서 주목할 점은 최고기술책임자(CTO) 니킬 찬독이 10b5-1 계획에 따라 주식을 취득한 후 매각한 사건이다. 그는 주당 25.81달러에 취득한 주식을 123.08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회사 내부 정보와는 무관한 정기적인 거래로 규정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명확성법의 통과 가능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법안이 실제 시행될 경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법안의 진행 상황과 서클의 대응 전략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장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서클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서클의 주가는 다시 상승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분간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결국 서클의 주가는 단기적인 규제 우려에 휘둘리며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향후 전개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