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과 탈로스의 협력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350억 달러의 '묶인 자본' 해소의 길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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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과 탈로스의 협력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350억 달러의 '묶인 자본' 해소의 길 열리다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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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과 탈로스의 제휴가 전통 금융 인프라를 암호화폐 시장과 직접 연결하면서 약 350억 달러(약 52조 원) 규모의 '묶인 자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가로막히고 있었던 핵심 문제를 해결하려는 첫걸음이다.

이번 협력은 나스닥의 리스크 관리 플랫폼인 '칼립소(Calypso)'와 '트레이드 서베일런스' 기술을 탈로스의 기관 거래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통합은 단순한 시범이 아닌 실제 운영 단계로, 전통 금융(TradFi)과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간극을 줄이는 혁신적인 구조다.

350억 달러 규모의 묶인 자본 문제는 결제 시스템의 단절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간의 비호환성에서 기인한다. 나스닥에 따르면, 이렇듯 자산이 '무이자 대기 자금' 형식으로 비효율적으로 묶여 있었고, 이는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전통 자산과 암호화폐를 함께 다룰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매진콜에 응답하기 위한 국채 이동은 T+1 정산 지연과 수작업 절차로 인해 소요된다. 이로 인해 자산은 사실상 유동성을 잃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결국 시장 분석가들은 자금의 문제는 유동성이 아니라 '자본 이동성'에 있다고 귀결하고 있다.

탈로스와 나스닥의 통합이 이루어지면, 탈로스를 이용하는 기관은 거래 전 단계에서 나스닥의 칼립소 시스템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헤지펀드와 브로커는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 암호화폐, 전통 주식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탈로스의 CEO 안톤 카츠는 “토큰화 담보로의 진화는 기관 자본 시장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으로, 나스닥의 시장 감시 시스템이 통합됨에 따라, 불법 거래 행위인 워시 트레이딩과 스푸핑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되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기존 월가 수준의 감시 체계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 움직임은 단순 협업이 아닌 토큰화 기반의 금융 인프라 경쟁의 시작으로 해석된다. 블랙록, DTCC, 유로클리어 등 주요 금융 기관들도 토큰화 담보 시장에 들어서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통합은 기관 투자자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며, 동시에 감시 시스템 도입으로 시장 구조의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이제는 기관 수준의 거래 감시 기능이 있는 플랫폼과 그렇지 않은 플랫폼 간의 차이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FTX 붕괴 이후 부각된 '상대방 리스크' 문제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화 담보의 실시간 정산 기능은 신용 리스크를 줄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나스닥의 롤랜드 차이 부사장은 “단일 리스크 기준으로 시장 간 노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 통합된 시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350억 달러 규모의 자본 효율성이 향상되면 기관 자금 유입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진짜 경쟁은 단순한 가격 차원이 아니라 누구의 인프라가 더 우수한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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