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소폭 상승, 도지코인 및 PEPE 강세…리플 하락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각각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지코인(DOGE)과 PEPE가 3%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도지코인은 3.52% 상승해 0.25096달러에 거래되며 밈코인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다른 밈코인인 PEPE는 3.95% 상승하며 단기적인 투기 심리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라이트코인(LTC)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9.71% 상승하며 110.99달러에 도달, 반감기 이벤트와 관련한 기대감과 단기적인 매수세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은 1.56% 상승해 3,599달러를 회복했고, 솔라나(SOL)도 소폭 상승해 177.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리플(XRP)은 0.80% 하락해 3.416달러에 정체되어 있으며, 신생 밈코인인 펭귄유(PENGU) 역시 1.29% 하락하며 단기 급등 후 조정을 겪고 있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종목은 신규 상장된 TAC로, 11.19% 급락해 0.01308달러까지 떨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신규 종목 FRAG는 12.65%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체 534개 종목 중 398개가 하락세를 기록한 결과, 시장 전반에서 조정세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는 약 74.5%의 종목이 가치 하락을 경험했음을 의미한다. 상승한 종목 수는 126개에 불과하며, 변동이 없는 종목은 10개로 집계됐다. 하락 종목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은 최근 단기 상승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손실 구간의 종목들이 -5% 이하의 중하락 영역에 몰려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현재 조정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FTX 청산과 관련된 토큰들이 평균 10.62%의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 내 두드러진 섹터로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인 FTT는 21.09% 급등하며 해당 섹터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FTX 청산 계획 관련 뉴스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팬테라 포트폴리오' 섹터도 평균 6.32% 상승하며 강세를 모았다. 거래소 기반 토큰의 섹터 역시 평균 4.73%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회복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Twitter' 관련 섹터가 3.90% 올랐고, 'Play To Earn' 및 'Zero Knowledge(ZK)' 섹터 역시 각각 3.79%와 3.55% 상승함으로써 기술 기반 종목들의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은 특정 사건 중심의 모멘텀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점차 방어적인 섹터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