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투자 시장, 대형 투자 중심으로 변화…주간 31.3억 달러 유치
3월 셋째 주 동안 크립토 투자 시장은 라운드 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총 조달 금액은 31억3000만 달러로 급증하며 자금 집중도가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는 대형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환경에서 시장이 재편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크립토랭크의 집계에 따르면,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3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이와 같은 금액이 조달되었다. 이는 전주 25건에서 23건으로 소폭 줄어들며, 조달 금액은 3억3988만 달러에서 31억30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의 대형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례로, 3월 17일에는 마스터카드가 BVNK에 18억 달러를 투자한 사례가 있다. 이와 함께 로빈후드는 스트라이프에 1460만 달러를 투자하며 크립토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의 입지를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결제 부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의 투자 동향을 분석해 보면 진행된 투자 라운드는 총 63건으로, 약 36억1000만 달러가 조달됐다. 이는 이전 두 달과 비교할 때 건수와 금액 모두 크게 확대된 수치이다. 그러나 지난 30일 기준으로 투자 활동 지수는 전월 대비 36% 감소하여 '낮음(Low)'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 건수와 자금 유입의 둔화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6개월간의 자료를 보면, 결제 부문이 29.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인공지능(AI)가 27.05%, 바이낸스 알파 16.11%, DEX 14.29%, 데이터 서비스 13.3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VC 자금이 AI 및 결제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투자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주요 투자사는 코인베이스 벤처스(35건), GSR(17건), YZi 랩스(15건), a16z 크립토(14건), 테더(14건), 애니모카 브랜즈(13건) 및 판테라 캐피털(12건) 등이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도 크립토 투자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