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트럼프 서명 'GENIUS 법안' 발효로 6개월 만에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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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트럼프 서명 'GENIUS 법안' 발효로 6개월 만에 최고가 경신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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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지난 6개월 동안의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GENIUS 법안'의 시행과 함께 기관 자본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이달 초 2,400달러(약 334만 원) 대비 약 50% 상승해 3,677달러(약 510만 원)로 치솟았다. 이는 이더리움이 디파이(탈중앙금융) 및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이 법안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제시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 채택이 가속화되고 기관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이러한 법안 통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전문가는 이더리움이 향후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ETH 기반 현물 ETF가 비트코인(BTC)을 제치고 일간 유입 기준 1위를 기록하며, 17일 하루 동안에는 무려 6억 200만 달러(약 8,359억 원)의 자본이 유입됐다. 이는 BTC ETF의 5억 2,260만 달러(약 7,239억 원)를 초과하는 수치로, 블랙록의 'ETHA' ETF는 단일 상품으로만 5억 5,000만 달러(약 7,645억 원)를 유치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는 “출시 이후 ETH ETF의 총 유입 자금은 55억 달러(약 7조 6,45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4월 중순 이후에 집중됐다”고 밝히며 ETH ETF의 강세를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ETH/BTC 비율이 저점을 찍으며 시장 심리가 위험 선호로 전환되는 양상이 보인다”며 이더리움이 향후 1~2년 동안 비트코인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업 차원에서도 이더리움을 자산으로 편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비트마인(BitMine) 같은 기업은 자사 금고에 ETH를 추가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5%를 스테이킹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샤프링크, 비트디지털 등도 이더리움을 전략적 자산으로 생각하고 대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과거 몇 년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편입했던 '기업형 BTC 전략'의 이더리움 버전으로 해석될 수 있다. ETF 확장, 규제 명확화, 기업의 자산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더리움은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가지고 높은 투자 가치를 지닐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강세장은 앞으로도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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