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비트마인에 5,000 ETH 장외 매각…운영 자금 확보 노력
이더리움 재단이 최근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에 5,000 ETH를 장외거래(OTC)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 거래의 총액은 약 1,021만 달러, 한화 약 153억 원에 달하며, 이 자금은 재단의 운영비와 연구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장외 매각은 이더리움 재단이 3월 14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발표했다. 오랜 기간 보유해 온 이더리움을 매각함으로써 비트마인은 이제까지 보유한 약 450만 ETH를 넘어서, 그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비트마인의 현재 ETH 보유 가치는 대략 93억 달러로 추산된다.
거래는 평균 2,042.96달러에 체결되어, 이더리움 재단은 세이프(Safe) 멀티시그 지갑을 통해 완료했다. 매각된 자금은 재단의 핵심 운영에 사용될 것이며, 여기에는 프로토콜 및 기술 연구개발(R&D), 커뮤니티 보조금 지원, 그리고 생태계 확장 등의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번 거래를 최근 공개한 재무 관리 정책에 따른 조치로 설명하고 있다. 이 정책에 따르면, 재단은 운영 비용(Opex) 버퍼를 유지하기 위해 일정량의 ETH를 매도하여 법정화폐 자산 비중을 확보하기로 되어 있다. 공표된 정책은 우리에게 재단이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더불어, 이더리움 재단은 단순 매도뿐만 아니라 스테이킹 및 검증자 참여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재단은 2,000 ETH 이상을 스테이킹에 배치하여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약 7만 ETH를 외부 인프라 기반 검증자에게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비트마인과의 거래는 단순히 자산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적 관리와 장기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해석된다. 이더리움 재단은 기관 간 장외거래를 통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깊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장 호가는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ETH) 거래 가격은 약 2,086달러 수준이며, 최근 24시간 동안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의 상승률은 여전히 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더리움 생태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